Instinct(인스팅스)란 게임을 아시나요?

정말 "개념"없이 살았던 초등학교(중학교?) 시절에 "람보2"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뭐가 그리 좋았는지... 한동안 친구들 사이에 "람보" 게임이 유행할 정도였죠.
꽤 알려진 놀이라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이 정차하면,
문이 열림과 동시에 지하철에 뛰어 들어가 총을 난사하는 흉내를 내며 "나는 람보다"라고
외치고 열차 문이 닫히기 전에 빠져나오는 게임이죠. 약간 난이도를 높이면 들어간 문이
아닌 다른 문으로 이동하여 빠져 나오는 게임이었습니다.

기억이 가물하지만... 영화는 아주 교묘하게 관객의 감정을 이입해 가, 람보의 시각으로
관객을 이끌어 갑니다. 람보는 극중에서 영웅이 됩니다. 게다가 서민이란 배경을 깔아
그 극적 효과가 더 뛰어나죠.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멋있고, 옳습니다.

그  덕에... 그가 미국인 인질을 구하기 위해 주권국가(배트남)에 무단 침입하고도 부족해
베트남 군인을 때론 마을을 초토화 시켜도 아무런 반감이 일어나지 않았죠.
(아니... 베트남 헬기가 추락하고, 마을이 불바다가 될 때 오히려 영화적 카타르시스가
제공됩니다. 이미 람보의 시각에 몰입한 관객의 입장에선 베트남은 악의 국가이거든요,
덕분에 베트남 사람들도 덤으로 악인이 되어 버립니다.)


Instinct(인스팅스)란 게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게임의 무대는 북한입니다. 미군이 영웅이 되어 악의 축 북한을 응징한다는 내용이죠.
더군다나 북한 사람이 단순한 악인을 넘어 "좀비"로 묘사되어 진다고 합니다.

악의 축으로 북한이 나오는 것도 맘 아프지만...
북한 사람들을 죽여도 아무런 가책이 없을... 좀비로 만들었다는게 넘 가슴 아픕니다.


>> 관련 기사 입니다 : 북한주민 좀비로 등장시킨 러시아게임 논란

by 불량펭귄 | 2007/08/29 13:37 | My Lif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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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ValeTudo at 2007/12/02 01:31
그럼 레지던트 이블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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